평화노인복지센터

'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864건

  1. 5월 순백의 신부처럼 다소곳한 하얀 찔레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30

5월 순백의 신부처럼 다소곳한 하얀 찔레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사진과 여행
728x90




5월 순백의 신부처럼 다소곳한 하얀 찔레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5월의 봄은 꽃들의 천국인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많은 봄꽃들이 피어나고 지기를 반복합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바라보면서 신비감마저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5월의 봄꽃 중에 대중가요의 가사에도 즐겨 나오는 '찔레꽃'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노래말에는 찔레꽃이 붉게 피는 이라고 노래했습니다. 저는 순백의 신부처럼 다소곳한 찔레꽃을 소개해 드립니다.

장사익 씨가 부른 '찔레꽃'을 참 좋아합니다. 우리민족의 한이 서린듯한 독특한 창법으로 부르는 그분의 노래는 늘 가슴을 울립니다.

아카시아꽃과 함께 온 산을 하얗게 수놓은 찔레꽃 향기가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립니다.

예전에 어렸을 때 먹을 것이 없고 간식꺼리가 생각할 수조차 없는 시대에는 5월의 찔레는 아주 귀한 우리들의 간식이었습니다. 새순이 올라 올 때 그중에 유난히 길게 올라오는 찔레순은 달콤하면서도 맛이 있었습니다.

온 산과 들판을 뛰어다니면서 한 움큼씩 찔레순을 잘라다가 가시는 떼어내고 오독오독 씹어 먹으면 달콤한 즙과 함께 배고품을 달래주었습니다.

40대 중 후반이 넘는 중년분들은 제 이야기가 공감이 되실 것입니다. 지금 청년들은 잘 모를 것입니다.

암튼 어렵던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찔레꽃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그렇기는 합니다만 옛날 어린시절 고향을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소리꾼 장사익의 찔레꽃 노래 동영상입니다.


                                              [출처, 다음TV팟]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