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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구강궤양이 반복되는 베체트병의 원인과 증상 및 베체트병의 치료방법

웰빙건강 120세



지속적인 구강궤양이 반복되는 베체트병의 원인과 증상 및 베체트병의 치료방법

오늘은 구강궤양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베체트병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베체트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베체트병의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피로가 누적되면 입안에 혓바늘이 돋거나 입술 주위가 짓무르고 심한 경우 입안에 혀에나 잇몸 그리고 입술 점막에 궤양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이런 증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쉽게 가라앉고 잘 쉬고 잘 먹으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됩니다. 그러나 구강궤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나았다가 재발하기를 반복한다면 베체트병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베체트병의 원인과 증상

▣ 베체트병의 원인

베체트병은 반복적으로 입 안에 궤양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궤양이 입 안에서 뿐만 아니라 성기부와 눈에도 궤양이 발생하여 심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베체트병은 주로 극동 아시아와 중동아시아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곳에서는 매우 드물게 발생합니다. 남자나 여자 모두에게서 발생할 수 있고, 나이에 상관 없이 발병하지만 주로 젊은 나이에 처음 발생합니다.

다른 염증성 질환에 비해 발생빈도가 낮기 때문에 희귀질환으로 분류됩니다.


또한 베체트병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어떤 이유에 의해서 면역체계가 외부에서 침입한 균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상태에 이른 것을 말합니다.

인체는 끊임없이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과 대항할 수 있는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이를 면역체계라고 합니다.

베체트병은 주로 구강과 성기 부위 그리고 피부와 눈을 공격해 반복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어떤 이유 때문에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기는지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유전적인 요인이 중요하지만 환경적인 요인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베체트병의 증상

베체트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환자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입 안의 궤양입니다. 이 구강궤양은 혀를 포함하여 입 안의 어느 곳에서도 발생됩니다.


보통 궤양은 원형으로 파인 형태를 하고 있으며 하햫게 덮여 있습니다. 궤양이 있는 부위는 통증이 심해 식사를 하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개 1~2주내에 아무 흔적도 없이 깨끗이 낫지만 시간이 지나면 궤양이 재발합니다.

또한 인체의 민간부위인 성기에도 궤양이 발생하여 성병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기부위 또는 항문부위에 구강궤양과 비슷한 모양의 궤양이 발생하며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통증이 전혀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직접 관찰하지 않으면 병변이 있어도 모르고 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기궤양은 구강궤양처럼 자주 발생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게 되는데 대부분 흔적을 남기지 않고 없어지지만 일부는 반흔(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 피부에 발생하는 다양한 병변들이 있습니다. 결절 홍반이라고 불리는 피부병변은 베체트병 환자에게서 비교적 특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홍반은 주로 하체에 흔히 발생하고 특징적인 모양은 둥그런 붉은 반점 형태로 누르면 매우 아프고 열감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베체트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심각한 증상이 바로 눈에 발생하는 합병증입니다. 눈에 발생하는 증상은 수정체를 기준으로 안구의 앞쪽에 발생하는 경우와 뒤쪽에 발생하는 경우로 나눕니다.


눈 앞쪽에 발생하면 전방 포도막염이라고 부르고 뒷쪽에 발생하면 후방 포도막염이라고 합니다. 전방 포도막염은 눈이 빨갛게 되고 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후방 포도막염은 처음에는 앞이 뿌옇게 보이거나 눈앞에 무엇인가가 떠다니는 증상을 느끼다가 점차 시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합병증으로 중풍처럼 반신불수를 일으킬 수 있는 신경계 베체트증과 위장관 특히 말단 소장 부위에 심한 궤양이 발생해서 복통과 만성 설사를 일으키는 위장관 베체트증, 혈관이 막히거나 늘어나거나 파열될 수 있는 혈관 베체트증이 있습니다.

베체트병의 치료

▣ 베체트병의 치료

베체트병의 치료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어떤 장기에 침범하였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또한 합병증이 발생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구강궤양의 치료제로는 콜히친이라는 약제가 주로 사용됩니다. 콜히친은 염증세포가 잘 활동할 수 없게 하는 약제입니다. 콜히친은 스테로이드제제 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많은 환자들에게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제는 먹는 약과 궤양에 바르는 형태와 가글 형태로도 사용됩니다. 대부분 환자에게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장기간 사용할 때에는 다양한 부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베체트병의 중요한 합병증인 포도막염이나 신경계 베체트증, 혈관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면역억제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면역억제제는 정상적인 면역도 동시에 떨어뜨리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부작용 여부를 세심하게 관찰해 가면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을철에 주의해야 할 감염질환 쯔쯔가무시병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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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 주의해야 할 감염질환 쯔쯔가무시병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

올해는 유난히 가을 장마가 길었습니다. 이제 제법 가을이 성큼 다가온 모습을 곳곳에서 보게 됩니다. 하늘은 높고 푸르러 주말에 야외활동이나 산행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고 추석이 두 주 정도 남아 산소 벌초를 예정하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철 감염질환 중에 하나인 쯔쯔가무시병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야외활동이나 벌초 후에 전신에 발열과 함께 혈관염을 유발하는 쯔쯔가무시병의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원인과 증상

▣ 쯔쯔가무시병의 원인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푸스, 덤불티푸스, 초원열, 잡목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발열성 질환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은 Orientia tsutsugamusi에 의해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 때 그 미생물이 인체 내로 들어와 혈액과 림프(액)를 통해 전신에 퍼져 발열과 함께 혈관염을 유발하는 감염질환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잡목에 서식하는 털진드기가 우리나라 전역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계절적으로는 털진드기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9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11월에 절정을 이루며 12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야외활동이나 벌초와 밤을 따는 등 다양한 이유로 산에 갔다가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 쯔쯔가무시병의 증상

쯔쯔가무시병의 원인인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뒤 1~3주 후에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초기에는 오한이나 발열, 두통으로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어서 기침이나구토, 근육통, 복통 및 인후염이 동반되며 전신에 발진과 가피가 나타납니다.

1) 발진

증상이 시작된 후 3~7일이 지나면 몸통에서 시작하여 상, 하지로 퍼지는 간지럽지 않은 홍반성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의 직경은 3~5mm의 홍반성 반점으로 다른 반점과 서로 구분되고 반점이 합쳐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쯔쯔가무시병에 걸린 발진 부위를 눌러보면 붉은 색이 쉽게 없어지므로 자반과 같은 출혈성 병변과는 쉽게 구별이 됩니다.

발진은 손바닥을 제외한 상, 하지와 체간에 주로 발생하고 발진이 발생한 후 1~2주 정도 지나면 소실됩니다.

2) 가피(eschar)

털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직경 5~20mm 가량의 가피가 형성되는데 이는 쯔쯔가무시병 진단에 있어서 임상적으로 가장 중요한 소견입니다.

털진드기에 물린 자리는 초기 구진에서 수포 궤양에 이어 검은색 가피로 덮이게 되고 가피 주위에는 붉은색의 홍반으로 둘러싸이는 모양을 형성합니다.


가피가 주로 확인되는 부위는 주로 팬티 속이나 겨드랑이와 오금 등 피부가 겹치고 습한 부위에 자주 생깁니다. 그러나 배꼽이나 귓바퀴 뒤나 항문 주위 그리고 머릿속 등 찾기 어려운 곳에 숨어있는 가피도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3) 발열

감염이 된 후 발열은 첫주 동안 40도에 가까운 고열과 두통 및 결막충혈이 동반됩니다. 그러나 발열은 신증후출혈열이나 렙토스피라병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원인질환을 감별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전신쇠약감 등이 공통으로 확인되고, 그외 관절통, 인후통, 기침, 오심과 구토, 복통, 가슴답답함, 전신 경련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치료와 예방법

▣ 쯔쯔가무시병의 치료

쯔쯔가무시병은 주로 약물로 치료가 호전됩니다. 주로 독시싸이클린(doxycycline)이 사용되며 용량은 100mg을 하루에 두번 투여합니다. 치료 효과가 빨라 항생제를 투여하면 보통 48시간 이내에 해열이 됩니다.

치료기간은 중증이 아닐 때는 3일 치료가 권장이 되지만 재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5~7일 치료가 권장됩니다.

▣ 쯔쯔가무시병의 예방법

어떤 질환이든지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쯔쯔가무시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원인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풀밭에 앉거나 누워서는 안 됩니다. 또한 빨래나 이불을 잔디 위에나 풀밭에 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벌초와 같이 부득이 한 경우에는 진드기가 접근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화확약품(permethrin이나 benzylbenzoate)을 의복이나 모포에 스며들게 하거나 노출된 피부에 진드기 기피제를 바르는 것도 예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야외활동이나 벌초 등과 같은 일을 할 때에는 긴소매 옷과 바지 등을 입어 피부가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막는 것이 좋으며, 활동 후에는 옷 세탁과 함께 샤워를 하는 것이 쯔쯔가무시병 예방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