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웰빙 이야기

'허물이 벗이지는 무좀'에 해당되는 글 1건

  1. 덥고 습한 여름철에 감염되기 쉬운 백선, 무좀의 원인과 증상 및 무좀의 치료방법 (35)

덥고 습한 여름철에 감염되기 쉬운 백선, 무좀의 원인과 증상 및 무좀의 치료방법

웰빙건강 120세




덥고 습한 여름철에 감염되기 쉬운 백선, 무좀의 원인과 증상 및 무좀의 치료방법

여름 장마가 오락가락 심술을 부리는 계절입니다. 집안이나 옷장 등에 습기가 많아져서 때로 곰팡이가 피고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요즘 습기를 제거해 주는 제습기나 다양한 제습 용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오늘은 고온다습한 곳을 좋아하는 백선증 즉 무좀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남자들은 군대에서 흔히 무좀에 잘 걸려 온다고 합니다. 축축하고 습기가 높은 군화를 계속 싣어야 하는 원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 의학용어로 백선증 즉 무좀은 왜 걸리는 것일까요? 그리고 무좀이 잘 걸리는 부위는 어디일까요? 이런 궁금증을 모아서 무좀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무좀의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백선증 - 무좀의 원인 및 발생부위

▣ 백선증-무좀의 원인

무좀은 피부사상균에 의해 피부에 감염이 되어서 발생하는 표재성 감염을 총칭해서 백선증이라고 합니다.

피부사상균은 세계적으로 42종이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1종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균이 레슬링 선수와 유도선수 등 몸으로 부딪히는 운동선수들에게서 두부백선으로 나타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외국과의 교류가 많은 사람을 통해서 새로운 균종이 유입되기도 합니다.

▣ 백선- 무좀의 발생 부위에 따른 분류

대체로 피부사상균 중에 소포자균은 피부의 모발에, 백선균은 피부와 모발 그리고 손톱과 발톱에, 그리고 표피균은 피부와 손톱, 발톱에 각각 기생하여 병변을 일으킵니다.



백선은 얕은 피부진균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흔한 질환으로 원인균의 균종에 관계없이 병변의 부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 머리백선(두부백선)
● 몸백선(체부백선, 도장부스럼)
● 얼굴백선
● 샅백선(완선)
● 발무좀(족부백선)
● 손무좀(수부백선)
● 손발톱무좀(조갑백선) 또는 손발톱진균증

발생 부위별 무좀의 원인균과 증상 및 치료

무좀은 발생부위에 따라 다양한 이름이 붙여집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가 바로 발입니다. 또한 손이나 손발톱에도 무좀이 발생하고 머리와 얼굴 그리고 샅에도 발생하기도 하는 등 몸 전체의 피부에 다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부위의 무좀을 다 알려드리는 것은 힘이 들고 가장 흔한 발과 손무좀 그리고 손발톱 무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손발무좀(족부백선, 수부백선)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

족부백선은 T. rubrum이라는 균에 의해 감염이 됩니다. 발무좀 환자와 직접적인 피부접촉을 통해 감염이 되거나 공동 수영장이나 목욕탕의 바닥이나 접촉 부위를 통해 원인균이 감염이 됩니다.

가정에 한 사람이 발무좀에 걸렸다면 가족들에게 쉽게 감염이 됩니다. 특히 함께 사용하는 발수건이나 슬리퍼 그리고 신발 등에 의해 전염이 됩니다.



발무좀은 주로 성인 남자에게서 흔히 발생합니다. 발무좀은 증상에 따라서 지간형이나 잔물집형(수포형) 및 건조비늘형(허물이 벗겨지는 무좀)으로 구분됩니다. 손무좀은 지간형보다는 대부분 각화형이 많습니다.

발가락 사이 지간형은 감염부위가 짓무르거나 수포가 생기거나 허물이 벗겨지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가렵고 물집이 잡히고 허물이 벗어지는 등 감염부위에 홍반이 잡히고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행됩니다.



발무좀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발생부위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잔물집형은 항진균제 연고를 4~6주간 발라줍니다. 발가락 사이가 짓무름과 균열이 발생하고 진물이 날때는 과망간산칼륨 용액이나 Burrow 용액으로 냉찜질을 하여 병변부를 건조시킨 후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야 합니다.

건조한 비늘형 무좀의 경우 항진균제 연고의 도포와 함께 1-~20% 살리실산 연고를 함께 발라주는 것이 치료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손발무좀을 치료하기 위한 경구용 항진균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의사의 처방을 받아 치료기간을 정하여 복용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 손발톱무좀(조갑백선, 손발톱진균증)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

손발톱백선과 손발톱진균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역시 T. rubrum 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피부사상균 외에 칸디다나 Aspergillus와 같은 진균에 의해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손발톱무좀은 손발무좀을 오래 앓던 환자에게서 흔히 발생합니다. 즉 손발무좀을 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결국 손발톱에도 무좀균이 감염이 됩니다. 이 경우에는 진균이 손발톱판의 말단부 밑 피부에 감염이 되어 각질 증식을 일으킵니다.



손발톱에 무좀균이 감염이 되면 손발톱은 백색 또는 황색으로 변색이 되고 표면이 울퉁불퉁해 지거나 두꺼워지고 쉽게 부스러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발톱무좀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진균제를 바르는 것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 경구용 항진균제를 투여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구용 항진균제를 투여하실 수 없는 경우에는 네일 래커 형태의 국소도포제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손발톱에 감염된 수가 적고 병변이 말단부 손발톱의 50% 이내로 침범한 경우 사용하고 48주 동안 매일 도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