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웰빙 이야기

불황 때문에 애완동물 유기 더 버려졌다

리뷰세상



서울 작년 유기동물 1만 8624마리...전년보다 10% 늘어

경기불황의 여파로 지난해 서울에서 버려진 애완동물이 전년보다 10% 증가했다는 신문기사를 보았습니다. 전세난에 고물가, 고유가가 사람들의 삶마저 더 황폐하게 한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들이 필요할 때는 키우고, 조금 살기 힘들어 졌다고 입하나 줄인 것이 애완동물은 아닌지 곰곰히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내에서 버려져 거리를 배회하다 동물보호시설에 수용된 애완동물은 모두 1만 8624마리로 전년보다 10.1% 늘었다는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물론 통계수치로는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수치입니다.

버려진 애완동물은 개가 1만 1120마리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는 7092마리였습니다. 유기동물 수는 2006년에 1만 6106마리에서 2007년 1만 5373마리로 줄었다가 2008년에 1만 5667마리, 2009년에 1만 6911마리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핵가족시대가 도래하면서 반려(伴侶) 동물을 기르려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반면 유기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버려지는 애완동물들은 전염병에 걸렸거나 치유가 불가능한 질환에 걸린 상태에서 거리로 내몰린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치료비를 아끼기 위해 동물을 버렸다고 설명합니다.




동물보호소에 수용된 유기동물 5마리 중 1마리꼴인 3911마리는 10이내 폐사했습니다. 안락사한 경우도 6471마리나 됩니다.

서울시는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벌여 지난해 33%였던 입양률을 올해 4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버려진 동물을 보호시설로 보내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거쳐 건강을 확인한 뒤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해 새 주인을 찾아주고 있습니다.

동물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이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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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11. 4. 기사 참고 정리]





우리나라는 올해 구제역 파동으로 자식처럼 키우던 한우와 돼지를 피눈물을 흘리며 땅에 묻어야 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동물사육환경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또 다시 발생할지 모르는 불안감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구제역의 여파로 매몰지 관리에 비상이 걸렸고, 침출수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유럽 지역에서는 2001년도에 구제역이 휩쓸었던 악몽을 경험하면서 영국에서는 동물복지라는 ‘Animal welfare’ 말이 본격적으로 다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정부 정책으로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동물복지’라는 말은 1964년 영국에서 루스 해리슨이 ‘동물기계’라는 책에서 구체화되었습니다. 해리슨은 꼼짝달싹 못하게 좁은 공장식 농장에서 단지 고기가 되기 위해 밀집 사육되던 소와 돼지 그리고 닭의 실태를 고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듬해 농장동물복지 위원회를 구성했고, 1979년 이 위원회는 가축에게 보장되어야 할 5대 자유를 발표했습니다.

 

Tip. 가축에게 보장되어야 5대 자유

① 배고픔, 목마름으로부터 자유

② 불편으로부터의 자유

③ 고통과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④ 정상적인 활동을 위한 자유

⑤ 공포와 불안으로부터의 자유

인간이 사육하는 동물들도 인간들처럼 이러한 기본적인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동물들의 기본권이 지켜지지 않고 단지 고기를 만들기 위해 좁은 공장식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로 전염병이 창궐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국민일보 2011. 1월 기사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