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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배탈과 설사의 주범인 식중독의 원인과 증상 및 식중독 예방수칙

웰빙건강 120세




여름철 배탈과 설사의 주범인 식중독의 원인과 증상 및 식중독 예방수칙

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입니다. 이 때가 되면 많은 분들이 배탈과 설사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은 대부분 상한 음식이나 오염된 식품을 먹어서 식중독이 발생한 것입니다.

오늘은 여름철 배탈과 설사의 주범인 식중독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식중독의 치료와 예방수칙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식중독의 원인

◈ 식중독이란?

식품위생법 제2조 제10호에 따르면 "식중독이란 식품의 섭취에 연관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에 의해 발생한 것이 의심되는 모든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합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되거나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규정합니다.

◈ 식중독의 원인

식중독의 원인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구분합니다.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나누고, 세균성 식중독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세분합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에는 동물성과 식물성 그리고 진균성 자연독과 인공화합물이 있습니다. 이 중 세균성 식중독이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⑴ 세균성 식중독

대부분 식중독균은 4도~60도 사이 온도에서 증식합니다. 따라서 뜨거운 음식은 60도 이상으로 가열하고, 찬 음식은 4도 이하로 보관하며 세균의 증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의 번식속도는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35~36도 내외에서 가장 빠릅니다. 따라서 여름철에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장염을 일으키는 장염 비브리오균의 경우 세균 한 마리가 10분 후에는 2마리로 증식하고 4시간 이후에는 100만 마리 이상으로 증식하게 됩니다.

⑵ 바이러스성 식중독

세균성 식중독에 비해 발생은 적지만 일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대표적인 바이러스는 노로 바이러스와 로타 바이러스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에는 부패한 음식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보다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증가합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물을 통해 전염이 되고 이차 감염이 흔하기 때문에 집단적인 발병 양상을 보입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겨울철에 설사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입니다. 과거에는 가성 콜레라로 불린 적이 있습니다.



⑶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

자연독은 동물성과 식물성 독소로 구분합니다. 동물성 자연독에는 복어나 조개류를 섭취한 후에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식물성 자연독으로는 버섯독이 가장 흔하고 가끔 감자독에 의한 식중독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중 버섯독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곰팡이 독소는 농산물의 저장이나 유통 과정에서 오염된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유독물질로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아레논 등이 있습니다. 이들 독소에 감염이 되면 신장장애나 간장장애 및 중추신경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곰팡이 독은 곰팡이와 달리 세척이나 가열로 제거되지 않고 조리나 가공 후에도 잔류하므로 농산물 보관에 주의해야 하고 곰팡이가 발생한 식품은 먹지 않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의 증상 및 치료

◈ 식중독의 증상

식중독은 크게 두 가지 증상으로 구분합니다.

① 전신 증상
② 소화기 증상

식중독은 미생물의 독소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한 경우 소화관에서 흡수되지 않고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만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만 세균이 장벽에 붙거나 똟고 들어가 발생하는 경우 구토나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과 함께 전신에 열까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세균이 만들어 내는 독소의 경우 신경 마비와 근육경련을 비롯한 의식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소화기 증상은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관 내에서 각 영양소로 분해되고 흡수되는 과정에 음식물에 독소나 세균이 섞여 들어오게 되면 우리 몸은 이를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해 구토나 설사를 통해 체외로 배출시키게 됩니다.

오염된 독소가 상부 소화관에 있는 경우는 구토를 하부에 있는 경우는 설사를 일으킵니다.



◈ 식중독의 치료

식중독 원인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경우 오심,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식중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증상이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이 세균성인지 독소형인지 추측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원인균 진단을 위한 검사가 불필요하지만 발열이나 장염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세균 배양 검사가 필요합니다.

식중독의 일차적인 치료는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수액을 공급합니다.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순수한 물에 비해 흡수가 더 빠르기 대문에 끊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시중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부터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구토나 설사로 인해 탈수가 심한 경우 정맥 수액을 공급하고 혈변이나 발열이 심한 경우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생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때 의사의 진단이 없이 임의로 지사제를 사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구토는 위장 내 독소를 배출하는 인체의 반응이고, 설사는 장내 독소를 씻어내는 반응이므로 함부로 지사제를 사용하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식중독 예방수칙

식중독은 여름철과 겨울철에 따라 예방법이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예방수칙은 같지만 원인균에 따라 예방법이 다릅니다.

▣ 여름철 식중독 예방수칙

① 모든 음식물은 익혀서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다.
②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두지 않는다.
③ 한번 조리된 식품은 철저하게 재가열한 후 먹는다.
④ 날음식과 조리된 식품은 각각 다른 봉지에 싼 후 용기에 넣어 섞이지 않게 보관한다.
⑤ 육류와 어패류를 취급한 칼이나 도마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해 사용한다.
⑥ 음식을 조리하기 전,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 온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씼는다.
⑦ 부엌 내 모든 곳은 청결을 유지하고 조리대, 도마, 칼, 행주는 자주 소독한다.
⑧ 상가 집이나 예식장 및 단체여행이나 급식에서는 날음식을 피한다.
⑨ 생선을 손질할 때 아기미와 내장을 제거한 후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끓여 먹는다.
⑩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육류나 어패류를 만지지 않는다.



▣ 겨울철 식중독 예방수칙

① 식품 조리 종사자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② 음식물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서 먹는다.
③ 식중독 환자의 구토물을 처리할 때는 반드시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오물은 비닐봉투에 넣어서 처리한다.
④ 구토물로 오염된 표면은 염소게 소독제(락스)로 신속하게 소독을 하여 노로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을 방지한다.
⑤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이불이나 의류는 비누와 뜨거운 물로 세탁한다.
⑥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음식물 취급자는 완치 후 3일 정도 조리 업무에 종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