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웰빙 이야기

소나무의 생존력, 마침내 커다란 바위를 가르고 뿌리 내린 자태에 우리민족의 기상이 서려 있다.

사진과 여행




소나무의 생존력, 마침내 커다란 바위를 가르고 뿌리 내린 자태에 우리민족의 기상이 서려 있다.

소나무는 예로부터 우리민족의 기상이 서려 있는 나무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애국가 가사에도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라고 노래했습니다.

그만큼 소나무는 우리 민족과 함께 하였고, 우리나라 산야에 가장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유명 궁궐이나 건물들에는 꼭 소나무로 기둥을 삼았습니다. 소나무는 살아서는 백년을 죽어서는 천년을 우리의 삶 속에 함께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태복산 중턱에 뿌리내리고 있는 소나무 한 그루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소나무는 수세가 화려하거나 멋진 나무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 소나무는 일반적인 소나무와 사뭇 다릅니다.

소나무가 뿌리내린 곳이 일반적인 산에 흙이 아니라 커다란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늘 약수터에 오르는 등산로에 있기 때문에 가까이서 보고 지나쳤지만 오늘은 이 소나무를 블로그에 한 번 소개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소나무를 보면 나무의 수세를 그다지 화려하지 않습니다. 정막 소박하다 못해 겨우 바위 위에서 생존하고 있을 정도로 가지나 잎사귀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소나무는 뿌리를 땅에 내리기 위해 커다한 바위를 가르고 그 위에 꿋꿋하게 살아남았기 때문에 마치 우리민족의 기상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암튼 뭐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커다란 바위 위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생존한 소나무를 보면서 희망과 용기를 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