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웰빙 이야기

임신 중 약물복용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나?, 임신 중 피해야 할 약물은 무엇일까?

웰빙건강 120세


임신 중 약물복용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나?, 임신 중 피해야 할 약물은 무엇일까?

오늘은 임신 중 약물복용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10일은 보건복지부가 건강한 출산 장려를 위해 제정한 '임산부의 날'이었습니다. 최근 가임여성의 숫자가 줄어들었고, 결혼 연령도 늦어져서 낮은 출산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임신을 하면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고 싶은 소망을 가지게 마련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 중에 임산부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가 바로 임신 중 약물복용입니다. 많은 임산부들이 임신 중에는 어떤 약물도 절대로 먹어서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아파도 참아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참는 것은 정답이 아닙니다.

예를들면 임산부의 고열은 태아의 심장박동도 덩달아 증가시켜 신경계통 발달에 좋지 않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이 날 때는 즉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해 적절한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는 것이 태아에게 더 안전한 선택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임신 중 약물 복용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 임신 중 약물 복용, 임신 5주가 안전기준

임신 초기, 임신한 줄도 모르고 복용한 약물이 있을 때 사람들은 고민에 빠집니다. 혹시라도 태아에게 잘못된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임신할 줄 모르고 약물을 복용하였더라도 임신 5주까지의 약물복용은 대부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아직 태아의 기관이 발달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안는다는 것입니다. 태아의 각 기관은 대략 임신 5주 이후에 발생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임신 중에 자신도 그 사실을 모르고 약을 복용하였다면 우선 임신 5주의 안전기준을 살피고, 만약 5주 이후에 약을 복용하였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상담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어떤 약을 얼마나 복용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상세하게 알려주면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임신 중에 가장 피해야 할 약물은 무엇인가?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 병원 산부인과 권지영 교수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만약 임신 초기에 임신인줄 모르고 약을 복용했다고 하더라도 여드름 약과 건선치료제 등 몇 가지 금지약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임신 전후 약물 복용 중에 가장 피해야 할 약물은 중증 건선치료제 '아시트레틴'과 여드름 치료에 쓰이는 '아이소트레티노인' 입니다.

아시트레틴은 태아기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복용 후 최소 3년간 헌혈이나 임신을 금지하도록 권고한 약품입니다.

'아이소트레티노인' 성분도 임신 전후 복용했을 경우 태아의 뇌와 심장 결함, 정신지체 등을 유발할 확률이 40%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밖에 일부 항암제, 항고혈압제, 항경련제, 항응고제 등도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임신 중에는 무조건 잘 먹어야 하는가?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임신부가 한 밤중에 야식을 찾거나, 입맛 당기는 음식들을 마음대로 섭취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임신 중에는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임신 중에는 무조건 잘 먹는 것보다 균형잡힌 식사를 통한 주요 영양소 섭취가 중요합니다. 1일 영양소 섭취 기준으로 곡류 등 6개 식품군의 특성과 엽산, 칼슘, 철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자료- 국민일보 2011. 10. 11 건강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