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웰빙 이야기

[손발톱과 건강] 손발톱의 모양과 색깔을 보면 질병이 보인다

웰빙건강 120세




[손발톱과 건강] 손발톱의 모양과 색깔을 보면 질병이 보인다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요 몇칠 무더위에 폭염주의보까지 발령되고 나니 정말 몸이 견디질 못합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신호는 흔히 '더위 먹었다'고 하는 증상입니다.

한방에서는 이를 '기허증'이라고 합니다. 식욕이 떨어지고 온몸이 나른하여 꼼짝하기 싫을 뿐 아니라 매사에 의욕이 없고 피곤함을 느낍니다. 기허증이 계속되면 입맛을 잃게 되고 연이어 기력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더위먹어 입맛이 없고 나른한 몸에 기력을 회복하는데는 인삼이 최고라고 합니다. 요즘 같은 더위에는 인삼, 맥문동, 오미자를 함께 달인 생맥산을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 두고 하루 1~2잔을 한방차로 마시면 활력을 회복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손발톱무좀에 이어 손발톱에 관한 두번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흔히 손발톱을 가리켜 건강의 신호등이라고 합니다. 손발톱의 모양이나 색깔을 보면 현재의 건강상태와 어떤 질환이 걸렸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출의 계절 여름철에는 여성들이 네일샵을 자주 찾습니다. 손발톱을 손질하고 패션의 아이템이 되면서 의상 색깔에 따라 매니큐어를 바르고 인조손톱을 붙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1년 내내 손발톱에 매니큐어를 칠하다보면 자신의 손톱의 이상 유무나 건강상태를 잘 보지 못하게 됩다고 피부과 전문의들은 지적합니다.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 손발톱은 우리 몸 건강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조백기 교수는 특히 손톱은 모양과 색깔의 변화를 통해 몸속에 병이 생겼음을 알리는 신호등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메니큐어를 칠하기 전에 항상 손발톱의 상태를 잘 살펴보라고 조언합니다.



       ●  손발톱의 모양과 색깔을 보면 당신의 건강 상태가 보인다  ●      


건강한 손발톱은 0.5mm 두께로 단단하고 투명하면서도 분홍빛이 돕니다. 보통 손발톱을 누르면 하얗게 변했다가 3초 이내에 원래의 분홍빛으로 돌아옵니다.

따라서 이보다 오래 걸리는 사람들은 빈혈이나 호르몬 대사 이상, 생리통, 생리불순 등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철 결핍성 빈혈의 경우에는 손톱이 창백한 색을 띠고 손발톱 끝이 얇아지면서 숟가락처럼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모양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모양을 '숟가락 손발톱'이라고 하는데 갑상선 질환이나 관상동맥질환, 매독, 간 질환이 있을 때 이 같은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주의해서 살펴야 합니다.

   만약 손발톱이 분홍빛을 띠지 않고 창백한 상태라면 영양결핍이나 결핵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손발톱에 하얀 점이 생기면 외상이나 곰팡이 감염, 결핵, 간경화, 신장염 등에 의한 것이 아닌지 검사해 보아야 합니다.



            ●   손발톱의 모양변화로도 건강의 적신호를 알 수 있다   ●          


   건강한 손발톱은 표면이 매끄럽고 윤기가 돌아야 합니다.

그런데 손발톱에 세로 줄 모양의 고랑이 생기면 '원위 손발톱 주름'(손톱이 자라나오는 경계선 피부)에 종양이 생겼을 수도 있고, 이와 반대로 가로로 골이 패이면 폐렴과 홍역 등 발열성 질환에 의한 후유증일 수 있습니다.

   또 손발톱이 두꺼워지거나 끝 부위가 잘 부스러지면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 균에 감염되었다는 신호입니다. 이 부분은 손발톱 무좀에 대한 관련글에 자세히 나와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웰빙건강 120세] - [손발톱 무좀] 손발톱 무좀의 예방과 치료법>

   영양부족이나 신경 계통이 이상이 있으면 손톱 끝이 얇고 하얀 달갈껍질처럼 변하기도 합니다. 중심부가 함몰되는 양상의 오목형성 손발톱은 건선을 앓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외상 등 특별한 외부 요인도 없는데 손가락 끝이 점점 딱딱해지고 동그랗게 변형되면 만성 장염이나 폐기관지에 염증성 질환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흡연을 해온 사람이라면 폐와 기관지 등 호흡기 계통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손가락 끝이 둥글게 곤봉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곤봉지 또는 곤봉형 손톱입니다. 이 때는 심장병의 순환기 병이나 늑막염, 축농증 같은 만성 호흡기병이 우려됩니다.


        ●   건강하고 아름다운 손발톱 관리법   ●          
  
평소 건강하고 윤기 있는 손발톱을 갖고 싶다면 무엇보다 균형 있는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 습관을 통해 신체건강부터 관리해야 합니다. 손발톱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보여 주는 신호등이기 때문입니다. 




   손발톱은 가급적 짧게 깍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 손발톱을 길게 기르고 매니큐어를 칠할 경우 보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손발톱 밑에 각종 세균이 번성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손발톱 밑에는 폐렴균, 혈액 감염을 일으키는 호모균, 황색포도상균 등이 잘 자랍니다. 그러므로 손발톱을 깍을 때는 끝에 하얀 부분이 1~2mm 정도 남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손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지 않도록 끝 부분을 일자로 깍아야 합니다.

깍으면서 손발톱의 모양이나 색깔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는지 살펴보는 습관을 가져야 손톱 건강 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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